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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프랑스서 역대 韓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칸 후광 톡톡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9일까지 5일간 25만9737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설국열차'의 개봉주 스코어인 23만5371명을 넘은 성적이다. 또한 '기생충'은 같은 날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이어 프랑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지난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설국열차'는 최종 약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위 '취화선'은 약 31만 명, 3위 '아가씨'는 약 30만 명, 4위 '부산행;은 약 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고경범 CJ ENM 해외사업부장은 "'기생충'은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한 기존 한국영화들 대비 첫 주 관객수가 4~5배에 이르는 기록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고, 현지 매체들과 관객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며 "역대 한국영화 중 프랑스에서 가장 흥행한 '설국열차' 이상의 최종 결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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