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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G20에너지장관회의서 '수소경제' 행동 촉구


수소,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 확실한 솔루션 강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G20 에너지‧환경 장관과 주요 글로벌 기업 CEO 앞에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정 부회장은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공식 스피치를 가지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G20 주요국들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 수소위원회 회장단을 초청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출범함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수소 관련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3천만명 이상의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런 점을 감안, 수소경제 사회가 전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를 향한 공동의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과 역할, 그에 따른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 에너지 안보, 지속 성장 및 자원 보호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수소에너지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를 비롯한 투자 공동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글로벌 투자은행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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