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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크리켓 월드컵' LED 응원전 '눈길'


델리 대형 전광판 인도·파키스탄전 지원, 印 시장 현지화 마케팅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인도 진출 22주년을 맞아 인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크리켓 월드컵'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 델리 인근 구르가온에 위치한 엠비언스몰 중앙에 가로 5m, 높이 3m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 전을 방영했다고 밝혔다.

인도, 파키스탄, 영국, 뉴질랜드 등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영국에서 진행된다. 인도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인도와 파키스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1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현지시간 16일 인도 델리 최대 쇼핑몰인 '엠비언스몰'에서 LG전자가 마련한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전에서 인도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지시간 16일 인도 델리 최대 쇼핑몰인 '엠비언스몰'에서 LG전자가 마련한 '크리켓 월드컵 2019' 인도-파키스탄전에서 인도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가로 6m, 높이 6m 크기의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 '올레드 랜드마크'가 설치된 엠비언스몰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또한 크리켓 경기가 장시간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 천장에 설치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실링팬' 등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했다.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 인도 제품에 크리켓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음향을 최적화해주는 '크리켓 모드'를 적용하고 크리켓 게임 콘텐츠 등을 탑재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인도 유력 시장조사업체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9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에서 TV와 세탁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은 "LG전자는 인도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차별화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의 열기를 고객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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