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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임시주총 열어 김세영 대표 취임 승인


11일 임시주총 열어 안건 통과…심주엽 대표와 공동대표 전선 구축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이달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시키는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어 김세영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 2주 만인 이달 11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취임을 최종 승인했다.

김세영 신임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 [에어프레미아]
김세영 신임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4월 19일 심주엽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김종철 전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내부 마찰로 인한 김 대표의 사임으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김세영 대표의 취임으로 한 달여만에 또 다시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김 신임 대표는 항공분야를 담당하고, 심 대표는 투자유치와 재무분야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과거 아시아나항공에서 전략기획, 미주지역 지점장, 여객지원과 국제업무를 담당했던 김 신임 대표가 회사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 지난달 말 대표에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국제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동국대학교 국제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1988년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정부 출연 연구소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약 4년을 재직한 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에서 그룹과 계열사 홍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재직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신임 대표 취임으로 2017년 8월 김종철 전 대표의 취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완전히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대표이사가 변경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변경 면허 신청을 해야 한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김 신임 대표의 정식 취임에 맞춰 변경면허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변경 면허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임시주총을 열어 김세영 대표 취임을 승인했다"라면서도 "아직 변경 면허 신청을 하진 않은 상태이며, 신청 시점을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9월 에어프레미아에 추가투자를 한 윈베스트벤처투자의 최대주주 이택수씨가 지난달 10일 사내이사에 새롭게 등재됐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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