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7㎞ 남짓 달아나다가…40대, 가드레일 들이받고 숨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음주단속에 걸리자 도주하던 40대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숨졌다.

17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의왕시 오전동의 교회 앞 도로에서 A씨(46)가 몰던 마티즈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

대기 중인 순찰차가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A씨 차량은 서울방면 1번 국도를 따라 과천봉담고속도로로 진입했고, 톨게이트까지 무시하며 7㎞ 남짓을 내달렸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방향으로 도주한 이씨를 쫓던 경찰은 사고 차량을 발견한 뒤 근처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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