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바닷가서 소화기·벽돌에 묶여있는 50대 여성 시신…경찰, 타살 가능성에 무게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갯벌체험장 인근 해안가에서 허리에 소화기가 묶여 있는 50대 여성 추정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쯤 고흥군 한 갯벌체험장 앞 해안가를 산책하던 마을주민이 갯벌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숨진 A씨 허리에는 소화기, 벽돌 등이 옷으로 묶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뉴시스]

10분 뒤 A씨는 편의점에 들러 여성 의류 등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검안 결과 A씨의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해경은 유족 동의를 얻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해경은 시신의 허리에 소화기가 묶여있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여수해경은 주변 CCTV 분석과 함께 시신을 부검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바닷가서 소화기·벽돌에 묶여있는 50대 여성 시신…경찰, 타살 가능성에 무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