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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군복무 중 123일 휴가 특혜 논란 반박 "부당한 특혜 없었다"…팬들도 지지성명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복무 당시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받는 등 특혜 논란이 일자 임시완 소속사 측이 군부대에서 허용된 휴가를 받았을 뿐 부당한 특혜는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아울러 임시완 팬들은 '지지성명서'를 발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17일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고 운을 뗐다.

배우 임시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배우 임시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소속사 측은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며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이 공개한 '임시완 군 복무 중 휴가 일수 세부 내역 및 25사단 우수 조교휴가 일수'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 28일, 보상휴가 13일, 독립기념관 방문휴가 1일, 신병위로 4일, 신병기수 위로 26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21일, 병가 12일 총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

이중 총 18일인 포상휴가에는 특급전사 6일, 모범장병 대대장 포상 3일, 중대장 포상 2일, 현충일 사회 3일, 1377 신고 홍보물 촬영 4일이 포함됐다.

또 위로휴가 총 21일에는 지상군페스티벌 2일, 평창올림픽 7일, 페럴림픽 5일, 국군의 날 사회 7일이 포함됐으며, 총 12일인 병가에는 발목 부상 입원 치료 8일과 이비인후과 수술 4일이 포함됐다.

소속사의 부당한 특혜 없었다는 공식입장이 발표된 뒤 임시완 팬들 역시 '지지성명문'을 발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시완 팬들은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안사이드' 임시완 갤러리를 통해 "금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간 당당히 현역 조교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에게 특혜 논란이 빚어져,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라며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에서 밝혔듯, 임시완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국방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는 사안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시완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것은 일절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늦은 나이에 조교로 발탁돼 심신이 많이 고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임시완 갤러리 일동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임시완에게 이 같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임시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괜한 논란에 휩싸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임시완이 '장그래'의 독백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라고 지지 의사를 확실히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요신문은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따르면 임시완이 군 복무기간 123일의 휴가를 받아 최근 현역 입대한 연예인 중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3월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 다음은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플럼액터스입니다.

먼저 언제나 임시완 배우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시완 배우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하였습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습니다.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배우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해드리며, 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임시완 갤러리에서 발표한 지지성명문 전문이다.

지지 성명문

임시완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임시완 갤러리는 2010년 임시완이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임사완만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

금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간 당당히 현역 조교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에게 특혜 논란이 빚어져,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에서 밝혔듯, 임시완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국방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는 사안입니다.

임시완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것은 일절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늦은 나이에 조교로 발탁돼 심신이 많이 고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시완 갤러리 일동은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임시완에게 이 같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임시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입니다.

끝으로 임시완의 대표작 '미생'의 명대사를 하나 남기고자 합니다.

괜한 논란에 휩싸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임시완이 '장그래'의 독백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그래도.. 바둑..

세상과 상관없이.. 그래도 나에겐 전부인 바둑..

왜 이렇게 처절하게.. 치열하게 바둑을 두십니까..

바둑일 뿐인데...

그래도 바둑이니까.. 내 바둑이니까..

내 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2019년 6월 17일

임시완 갤러리 일동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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