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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갑질 No"…남양유업, 대리점 상생회의 열어


2013년 이후 6년간 21회 개최…"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남양유업이 대리점들과의 진정성 있는 적극적 소통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 연이은 악재 돌파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에서 제 21회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고, 회사와 대리점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8일 밝혔다.

대리점 상생회의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간 총 21회 개최된 상생회의의 일환으로, 대표이사에서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영업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개선하는 상생의결 기구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생회의를 통해 2013년 당시 발생했던 '밀어내기 파동'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대리점주 인센티브 등 복지 혜택을 늘리는 지원 정책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장학금 및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을 펼쳐 지난 6년 동안 514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6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17개 대리점 가정에 출산장려금 5천만 원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이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남양유업]

이날 회의에는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 및 영업지점장들을 비롯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 지역 대표 대리점주와 전국대리점협의회 집행부 등 4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대리점 복지정책, 영업지원 개선사항 등 대리점 권익 개선안 32건 중 이행률 94%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대리점주들은 황하나 마약 사건 등 거듭되는 악재에 대해 소비자들의 오해가 커지고 있어 영업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존 악성 루머에서 최근 황하나 이슈까지 많은 오해를 받고있는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내외부 고객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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