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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오는 14일 방한


문대통령과 정상회담…FTA, 첨단 분야 등 실질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주최할 예정인데,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해 온 양국 협력관계를 되돌아보고 한-이스라엘 FTA,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위키피디아]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위키피디아]

이번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과 함께 한국의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랍 정상으로는 지난 1월 카타르 국왕, 2월 UAE 아부다비 왕세제, 그리고 지난달 사우디 왕세자 등이 방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혁신창업 국가로서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이다.

이스라엘은 국가 규모 대비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R&D) 투자, 1인당 IT 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인 ‘창업 국가’로 3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R&D 센터 유치 등 스타트업에 맞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난해 기준 나스닥 상장사의 20%에 달하는 94개의 기업 점유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기업 AI 분야 R&D 센터 보유하고 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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