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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승 선착' SK, 'V5' 위한 78.6%의 확률 잡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SK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게 됐다.

KBO리그에서 60승 선착은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까지 60승 선착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8.6%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60.7%로 매우 높다. SK는 2위 두산 베어스에 6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 중인 가운데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SK는 '왕조' 시절로 불리던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시즌 동안 세 차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 이탈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2009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60승 선착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개막 후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는 강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코칭스태프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어떻게든 이기는 결과를 얻어냈고 승패마진 '+31'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쥐고 있다.

선수단 내 자신감도 가득하다. 에이스 김광현은 "우리팀 투타 밸런스다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게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고 주장 이재원은 "경기 초반 점수 차가 벌어져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더그아웃에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크고 작은 악재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SK는 무너지기보다는 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78.6%의 확률을 잡았고 'V5'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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