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오승환,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돌부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MLB닷컴의 콜로라도 담당 기자 토마스 하딩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딩은 "버드 블랙 감독이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며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오승환은 지난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이후 마운드 복귀를 준비했지만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하면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21경기 18.1이닝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하면서 지난 2016년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개막을 맞은 뒤 시즌 중반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돼 73경기 68.1이닝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특급 불펜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빅리그 경력은 단절은 물론 향후 선수 생활 연장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지난 2013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으며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일본에서 2년간 활약한 뒤 2016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까지 이뤘다.

오승환이 수술을 마친 뒤 한국에서 뛰기를 희망할 경우 KBO 규약에 따라 삼성으로 복귀해야 한다. 오승환은 지난 연말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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