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코스맥스, 中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 과도-NH證

하반기 성장률 회복 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성장률 둔화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최근 재무 건전성 및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이슈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면서도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성 등 동사의 본질 가치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출액은 고객사의 트렌드에 따라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이며 성장률 회복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높은 색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코스맥스차이나는 고성장 중에 있는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안정적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 요구와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맥스의 공격적인 투자 진행으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지속됐으며 최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여기에 중국법인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면서 중국 성장률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조 애널리스트는 "본질가치가 훼손된 이슈는 아니며 로컬 ODM(생산자개발방식) 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며 "특히 최근 성장률이 높은 로컬 업체들의 신규 주문 소식 등은 중국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