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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닥터탐정' 첫방부터 반전 캐릭터…어록까지 잡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봉태규가 '닥터탐정' 첫 등장부터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봉태규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1회에서 현실적인 접근, 민첩한 처세술이 무기인 UDC(미확진 질환 센터) 직원이자 '날라리' 천재 의사인 허민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닥터탐정' 봉태규 [사진=SBS 캡처]
'닥터탐정' 봉태규 [사진=SBS 캡처]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극 중 봉태규가 몸 담고 있는 UDC는 국민에게 위해가 가해될 것으로 평가되는 물질 및 질환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는 극 중 가상의 기관. 산업재해와 이를 은폐하려는 권력에 정면으로 대항한다.

허민기는 첫 등장부터 반전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고의로 산재 은폐를 공모하는 도중은(박진희 분) 앞에 나타난 그는 초반 어리바리한 말투를 구사했지만 이내 "역학조사라는 게 늘 개판이잖아"라며 강단 있는 말투로 도중은의 잘못을 지적했다.

이후 허민기는 TL메트로의 부조리한 근무 환경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정하랑(곽동연 분)을 이러한 상황에서 구하려 했다. 또 정하랑 일에 나서려 하지 않는 도중은에게 "우리가 슈퍼 히어로 되자는 거 아니지 않냐. 그냥 의사면 보통 인간만큼의 양심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후회할 거다. 그렇게 개쓰레기처럼 산 거 언젠간 네 자식한테 죽을 만큼 쪽팔릴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말투는 차갑고 행동은 불량했지만 허민기의 속마음은 정의감과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정하랑이 좋지 않은 몸 상태에서 일을 하다 결국 선로에 떨어져 사망하자 분노했고, 부조리함에 대항하기 위해 몸싸움도 서슴지 않으며 대항했다. 첫 방송부터 캐릭터 변신과 어록을 다 잡은 허민기 역 봉태규의 연기력이 빛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봉태규가 출연하는 '닥터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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