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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로 스위스 시계 제조사가 타격?


스위스 고가 브랜드 스와치그룹 매출 큰폭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홍콩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가 현지 뿐만 아니라 유럽, 특히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스와치그룹은 홍콩에서 시위가 격화됐던 상반기에 매출과 순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스와치의 상반기 순익은 11% 이상 줄었다.

이 회사는 스와치 이외에도 오메가, 티쏘, 해밀턴, 브레게 등의 유명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홍콩에서 계속된 시위는 시계 제조사의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시위가 스위스 시계 제조사의 매출에 악영향을 줬다 [출처=스와치]
홍콩시위가 스위스 시계 제조사의 매출에 악영향을 줬다 [출처=스와치]

홍콩은 스위스 시계업계에게 중국 소비자들의 접점 역할을 하고 있어 사실상 스위스 시계 제조사의 최대 시장이다.

스와치는 매출이 감소한 지역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홍콩 수출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다만 투자가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거래소에서 5% 이상 상승했다.

또한 스와치그룹은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휴 마케팅으로 하반기 매출이 늘어 회복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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