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이번 업데이트가 첫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용자 의견 경청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조계현 대표)"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및 여름맞이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일본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프린세스 커넥트는 고품질 그래픽과 매력적인 미소녀들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한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올해 3월 28일 국내 출시돼 한달여 만인 4월 28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잔존율(리텐션)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양대 오픈마켓 매출 순위도 상위권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PD는 "평소에도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았으며 카카오게임즈와의 첫 협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프린세스 커넥트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카카오게임즈와 면밀히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름을 맞아 오는 30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와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올 초 일본에서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도입한 '캐릭터 교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캐릭터 교환 시스템은 '천장'이라 불리우는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특정 포인트를 채우면 해당 시기 라인업 캐릭터 중 하나를 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도입되는 것으로 일본서 추가된 시점보다 8개월 빠르게 업데이트됐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캐릭터 뽑기 사용시 포인트(pt)가 쌓이고 해당 포인트가 축적되면 캐릭터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시즌 한정 코스튬으로 새 단장한 캐릭터 '페코린느(여름)'와 '콧코로(여름)'을 비롯해 네 번째 스토리 이벤트 '데인저러스 바캉스! 바닷가의 미식가 프린세스'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첫 익스트림 난이도 던전인 '창해의 고탑', '명중' 능력치 추가, 상품 구매 편의성 개선, 생일 기능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한층 생동감있게 제공하는 라이브 2D 기능도 도입된다.
이시우 본부장은 "2.0 업데이트 고민하며 심혈을 기울인 건 기존 콘텐츠의 흐름을 일본과 같은 속도로 유지하면서도 편의 기능 제공은 앞당기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중시하는 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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