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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항공사, 일본노선 부진은 이제부터 시작-신한금투


일본 주요 노선 탑승률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항공사의 일본 노선 부진은 이제 시작됐으며 항공주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일 양국 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노선 탑승객 하락과 이에 따른 항공사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어포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7월 1~21일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공항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추정 L/F(탑승률)는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출발 시점보다 보통 1~2달 전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 일본 주요 노선 탑승률 하락은 한일 양국 관계 악화만의 결과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 관련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율을 보면 2018년 상반기까지는 8~20%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8년 4분기부터 7% 아래로 레벨다운됐다.

그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으나 내수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일 양국 관계 악화의 영향은 8~9월 일본 노선 탑승률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거리 노선 위주의 항공사에 대한 보수적 접근을 단기적으로 권한다"고 조언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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