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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베트남 은행에 전자문서 솔루션 공급


'페이퍼리스 시스템' 첫 적용, 금융권 공략 박차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업체 포시에스가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 Bank)과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창구 디지털 전환, 모바일 계약 시스템 등 오즈 이폼 기반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1990년 설립된 HD뱅크는 200여 개 지점과 1만여 개 영업점에서 약 700만 명 고객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영 은행이다.

HD뱅크는 이번 계약에 따라 1차로 매달 발생하는 수십만 건의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한 후 내부 문서 결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2차 단계에서는 지점과 영업점 등 고객 접점에서 디지털 창구, 아웃도어 세일즈(ODS)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포시에스는 향후 HD뱅크 자회사인 비엣젯항공 등에 오즈 이폼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베트남은 디지털 금융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포시에스의 동남아 시장 안착을 위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거점 다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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