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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문무대왕 해양개척 정신의 성지로"


경상북도, 21일 '문무대왕의 날' 선포…동해안 5개 시군 해양거점 육성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상북도가 7월 21일을 '문무대왕의 날'로 지정하고 동해안 5개 시군을 문화콘텐츠 육성 및 청소년 해양교육의 성지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의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군사 경제 문화적으로 번영을 이룬 신라의 30대왕이다. 죽어서는 검소하게 화장하여 전 세계 유일한 해중릉에 안장되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 위민정신을 몸소 보여주었다. 경상북도는 문무대왕이 돌아가신 7월21일(681년 7월1일, 음력)을 '문무대왕'의 날로 정하고 문무대왕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 받아 환동해 해양문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계기로 삼아 대대적인 해양교육 거점 육성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① - 울진국립해양과학교육관(2020. 5. 31 개관 예정). ② -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③ - 경주 문무대왕프로젝트. ④ -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⑤ - 국립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센터(추진 중). [경북도청 제공]
[위에서부터 아래로] ① - 울진국립해양과학교육관(2020. 5. 31 개관 예정). ② -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③ - 경주 문무대왕프로젝트. ④ -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⑤ - 국립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센터(추진 중). [경북도청 제공]

한편,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문무대왕 해양대상'를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해양과학부분에 김경렬 서울대 명예교수를, 해양문화부문에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을 그리고 해양교육 부문에 울릉군 독도아카데미팀을 선정하고 지난 18일 수상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의 계승은 우리의 의무이자 시대적 과제로 경북정신의 부활은 동해에서 찾아야 한다"며, "21세기 통일과 환동해 해양문명시대, 신북방경제시대는 경북이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 해양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해양대상과 해양포럼을 연계해 요트, 레저 선박 등 해양레저산업 전시회도 함께 열어 경주시가 해양바다도시라는 사실을 알리고, 동해역사문화관과 문무대왕 청소년바다학교를 만들어 문무대왕의 해양정신을 해양청년들이 이어받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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