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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문재인 대통령 비난 "내가 문주사파라면…"[전문]


"문가 일당, 한일협정 제 멋대로 해석…삼척동자도 웃을 궤변"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격해 막말 논란을 불렀다.

차명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문주사파라면 이 참에 아예 한일협정의 디폴트를 선언하겠다"라며 "징용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줄기차게 한일협정에서 약속한 만큼만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페이스북]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페이스북]

이어 "문가 일당은 마음에 안들었는지 협정 내용을 제 멋대로 왜곡 해석하고 있다"며 "'한일협정에 개인적 피해와 배상에 관한 내용은 없다'느니, '한일협정은 한일합방이라는 불법 사안에 관한 협약이 아니라 기타 합법 행위에 관한 협약이다'라느니 삼척동자도 웃을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사방에서 '그것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 어째 청와대에 들어 앉았냐?'며 욕을 태바가지로 먹고 있다"며 "내가 그들이라면 차라리 '1965년 한일협약은 일제와 토착왜구가 담합해서 맺은 부당한 협약이므로 정당성이 없다, 따를 필요가 없다' 이렇게 선언하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차 전 의원은 "대신에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전면 부인하는 혁명정부냐? 탄핵깜이다'라는 비난을 온 몸으로 감수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비난 글을 써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 다음은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글 전문이다.

내가 문주사파라면 이 참에 아예 한일협정의 디폴트를 선언하겠다.

징용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줄기차게 한일협정에서 약속한 만큼만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일협정은 미국이 주도해서 일본한테 항복서약을 받은 샌프란시스코조약에 근거해 1965년 한국과 일본이 공식 체결한 조약이다. 한일관계의 典範이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한국은 일본한테 유무상 5억불을 받고 이 시간부로 그동안 일제치하에 있었던 공적, 사적 관계로 인해 발생한 청구권 일체를 종결한다"는 것이다.

문가 일당은 마음에 안들었는지 협정 내용을 제 멋대로 왜곡해석하고 있다.

"한일협정에 개인적 피해와 배상에 관한 내용은 없다"느니, "한일협정은 한일합방이라는 불법 사안에 관한 협약이 아니라 기타 합법 행위에 관한 협약이다"느니 삼척동자도 웃을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그 결과 사방에서 "그것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 어째 청와대에 들어 앉았냐?"며 욕을 태바가지로 먹고 있다.

내가 그들이라면 차라리 "1965년 한일협약은 일제와 토착왜구가 담합해서 맺은 부당한 협약이므로 정당성이 없다, 따를 필요가 없다."이렇게 선언하겠다.

얼마나 깔끔한가?

대신에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전면부인하는 혁명정부냐? 탄핵깜이다."라는 비난을 온 몸으로 감수하겠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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