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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천522일만에 완봉쇼…KIA, NC에 2연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주말 2연전을 쓸어담았다.

KIA는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NC와의 홈 2연전을 스윕한 KIA는 43승57패1무를 기록했다. NC는 3연패와 함께 49승1무52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현종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무결점 피칭을 펼쳤다. 개인 3번째 완봉승. 지난 2015년 6월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522일(약 4년 2개월) 만이었다.

시즌 12승(8패) 째를 챙긴 그는 통산 승수도 132승으로 늘렸다.

경기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말 균형이 깨졌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상대 선발 프리드릭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면서 선취점을 냈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300홈런째.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양현종과 프리드릭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치며 이후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NC 타선은 양현종 공략에 끝내 실패하면서 1점차 완봉패의 희생양이 됐다.

두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경기는 단 1시간 59분만에 끝나면서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로 남게 됐다. 지난 5월8일 대구 NC-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기록한 2시간보다 1분 빨랐다.

이날 프리드릭은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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