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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원도심 새 아파트 '강세'


이미 갖춰진 인프라로 수요자 선호도 높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새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재정비사업으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동시에,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도심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제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신규 단지들은 흥행을 이어갔다. 대구에서는 1월 원도심인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올해 상반기 전국 최고경쟁률인 평균 134.9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주에서는 5월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5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 역시 6월 원도심인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가 평균 1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원도심 내 새 아파트의 인기도 못지않다. 3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공공분양)'는 평균 37.25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5월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 역시 평균 11.5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내 원도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포레나 천안 두정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2㎡, 1천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재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지로 거듭난 천안 두정지구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가 자리하고 있다. 또 인근으로 단국대병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07㎡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3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있으며, 초·중·고교와 사교육시설이 밀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남천해변시장, 메가마트, 경성대·부경대상권, 광안리상권 등이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일대 염주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천97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51가구다. 단지는 바로 옆 화정남초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 쌍촌역, 종합버스터미널, 월드컵경기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전남중, 운리중, 서덕고, 광덕고 등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과천시 원도심인 중앙동에서 과천의 첫 힐스테이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분양 중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9, 84㎡, 319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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