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한·일 갈등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4%(2.71포인트) 하락한 1948.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천55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2천6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9억원, 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65% 하락했고 음식료품 –1.27%, 전기가스업 –1.08%, 건설업 –1.05%, 철강금속 –0.95%, 보험 –0.81% 등이 내렸다. 반면 운송장비는 0.79% 상승했고 유통업 0.45%, 비금속광물 0.34%, 화학 0.2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23% 내렸고 셀트리온 –0.66%, SK텔레콤 –0.21%, 신한지주 –0.25%, POSCO –0.72%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0.81% 상승했고 현대차 1.61%, NAVER 0.34%, LG화학 2.97%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3%(3.27포인트) 하락한 608.9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3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7%(3.20원) 오른 121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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