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이닝 7실점' 류현진, 13승 대신 4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시즌 13승 사냥에 나섰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장타 억제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팀의 2-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 2회초 무사 2·3루에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류현진은 3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후 애런 저지, 2사 후 게리 산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만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스코어는 1-6까지 벌어졌다. 이어 지오바니 어셸라를 좌익수 옆 2루타로 누상에 내보내면서 실점 위기가 계속됐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이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를 아담 콜레렉으로 교체했다. 콜레렉이 브렛 가드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다저스는 이후 6회초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7회말 1사 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2-8까지 추격했지만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1타점 2루타, 9회초 그레고리우스의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도망가며 스코어는 2-10이 됐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기대를 모았지만 다저스는 결국 양키스에게 2-10으로 완패했다. 류현진도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2이닝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이날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12승 4패 평균자책점 2.00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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