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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Z전 난조 4.2이닝 7실점…시즌 5패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13승 도전에 다시 나섰으나 고개를 숙였다. 집중타를 맞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93구를 던졌고 10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애리조나는 다저스에 11-5로 이겼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12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00에서 2.35로 올라갔다. 다저스는 최근 2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애리조나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3회까지는 순항했다.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제몫을 했다. 다저스 타선도 1회초 저스틴 터너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 터너가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는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A. J. 폴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만난 윌머 플로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닉 아메드와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대신해 대타로 나온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동점과 역전 점수를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5회초 코리 시거가 희생플라이를 쳐 4-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말 또 다시 흔들렸다.

2사까지 잘 잡았으나 크리스티안 워커와 플로레스에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로 몰렸다. 류현진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후속타자 애덤 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이어 타석에 나온 아메드에게 다시 한 번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 벤치는 결국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는 두 번째 투수 아담 콜레렉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7-4로 재역전한 애리조나 타선은 식지 않았다. 6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다저스 세 번째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8회말 플로레스가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터너가 솔로 홈런을 쳤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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