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웬수'…아버지 장제원 위기로 모는 래퍼 노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쯤 되면 '자식이 웬수'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유명한 래퍼 노엘(19, 장용준) 또 다시 대형 사고로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2시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혈중 알코올수치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했다.

[장제원 SNS]

다행히 피해자의 부상 상태는 경미했고, 노엘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지만 이번엔 그가 사고 현장에서 금품을 제안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는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사고 직후 돈을 주겠다며 합의를 시도했다. 또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밝혔다"고 진술했다. 여기에 노엘은 사고 직후 제3자에게 운전을 떠남기기도 한 것으로 알져졌다.

여론의 시선은 싸늘하다.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처벌을 피하려 한 것 뿐만 아니라 금품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까지 '공인의 가족'의 행동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렇지 않아도 노엘은 과거에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뉴스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지난 2007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졌지만 당시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으로 여론의 큰 지탄을 받았다. 결국 그는 고등래퍼에서 강제 하차했고, 불똥은 정치인 아버지에게도 튀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당 대변인과 부산시장 위원장 직에서 사퇴해야 했다.

그리고 사건이 잊혀질 때 뜸 음주운전으로 촉발된 사고로 또 다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맹활약하며 자유한국당의 저격수로 선봉에 섰던 장 의원은 '아들 사건' 이후 고개를 숙이며 입을 닫은 상태다.

그는 "법적인 책임을 성실히 질 것"이라는 말만 남긴채 기타 정치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노엘은 고등래퍼 하차 이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2차 경연에서 탈락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인디고뮤직과 계약하며 '프로 래퍼'의 길을 시작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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