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엘 부실수사 의혹에 "혐의 판단 애로 있었다, 엄정 수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노엘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음주운전 외에 운전자 바꿔치기 등 여러 의혹 제기와 관련해 수사팀을 보강한 뒤 관련사항을 면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인디고뮤직]

경찰은 또 노엘이 음주운전을 한 부분에 대해 시인을 했다며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물적증거를 확보하고 진상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노엘을 돌려보낸 것을 두고 부실수사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당시 노엘이 사고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피해자가 운전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에서 판단하는 데 애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자료를 찾으면서 추적을 하고 운전했다는 사람들에 대해 확인에 들어가니 본인도 자수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초동대응을 어떻게 할지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할지 실태점검도 했다. 개선할 점이 있다면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가 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정황은 물론 사고 현장에 엉뚱한 사람이 나타나 본인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엘은 음주운전 사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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