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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성권 수산아이앤티 "기업 연합체로 50% 성장 자신"


"지란지교·지니언스 등과 협력, 국내외 시장 확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수산아이앤티가 타 기업과 협력모델을 통해 국내외 통신·보안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캐시카우였던 기업간거래(B2B) 통신상품 추가단말 서비스사업이 통신사 방침 변경으로 수익이 감소하면서 사업 방향을 '보안'으로 재설정한 것.

앞서 지난해 말 가입 1회선 당 사용단말기 수를 두 대로 제한했던 기존 방침이 무제한 대수로 풀리면서 수산아이앤티 단말수 제한 서비스 이용이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수산아이앤티는 통신사업을 유지하면서, SSL 복호화 솔루션 등 주력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SSL 복호화 솔루션 등 자사 주력 솔루션으로 전년대비 50%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수산아이앤티는 SSL 트래픽을 이용해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e프리즘 SSL VA' 등 다수 보안제품을 갖고 있다.

이성권 대표 [사진=수산아이앤티]
이성권 대표 [사진=수산아이앤티]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엑소스피어, 테르텐 등과 손잡고 중견·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통신사가 클라우드 사업을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 가운데 이 사업에 세 회사가 참여하는 것. 수산아이앤티는 SMB 솔루션을 통신사에 퍼블리싱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안 업체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성권 대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SK인포섹, 오픈베이스, 어빌리티 등 기존 총판 라인은 유지하고, 지난 8월 TND소프트 등과 새로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TND소프트에서 우리 회사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 '이워커 SWG' 조달청 총판 판매를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수산아이앤티는 여러 보안 업체와 총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판사 체제로 전환한지 약 1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7월 보안기업 파수닷컴과 기술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산아이앤티 정보유출 방지솔루션(DLP)에 파수닷컴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연동, 효율적인 통합 데이터 보안·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DLP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현재 지니언스, 파이오링크와도 보안 협의체를 만들어 통합 제품 출시를 논의중이다. 수산아이앤티가 네트워크가상화(NFV)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고, 여기에 파이오링크와 지니언스의 소프트웨어(SW) 탑재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NFV 기반 플랫폼을 연구·제작중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좋은 방향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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