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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브리검, 가을야구 등판 가능…장정석 감독 '안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천만 다행입니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올 시즌 소속팀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던 제이크 브리검 때문이다.

브리검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브리검은 0.2이닝 동안 3사사구를 기록했고 양현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장 감독은 LG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리검은)예전에도 경기 시작에 바로 앞서 몸을 풀 때 근육에 통증이 있었지만 경기를 시작하면 괜찮아졌다. 그런데 어제(12일)는 달랐다. 경기 시작 후에도 통증이 계속 남아있었다"고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장 감독은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근육 손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브리검은 포스트시즌 등판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장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선수단과 함께하며 훈련은 계속할 예정"이라며 "상황과 몸 상태를 지켜보고 빠르면 27, 28일 잡혀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한 번 정도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움은 27일과 28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미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순위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키움은 12일 기준으로 82승 1무 53패로 두산(78승 51패)에 한 경기 차로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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