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불발' 김광현, 팀 패배 속 빛바랜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후 두산 김인태에게 내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별다른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팀이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김성현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의 고비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점수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광현은 이후 팀이 3-2로 앞선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김태훈이 두산 오재일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경기가 뒤집혔고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김광현은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시즌 16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SK도 4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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