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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프사이드 논란…VAR 판정 도마 위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금의 비디오판독(VAR)은 쓰레기나 마찬가지다."

손흥민(27, 토트넘)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있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트와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올 시즌 첫 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손흥민의 도움이 소속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후반 19분 토트넘이 넣은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세르주 오리에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는데 주심은 VAR 판독을 통해 득점을 취소했다. 오리에가 골을 넣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를 범했다고 판정했다.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가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에 막힌 볼이 해리 케인을 거쳐 오리에의 골로 이어졌다.

주심은 VAR을 통해 손흥민이 온돔벨레가 보낸 패스를 받을 때 상대 수비수보다 앞서 있었다고 판단했다.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의미다. 중계 화면을 봤을 때 명백한 오프사이드는 아니었다. 그러나 VAP 심판은 손흥민의 어깨가 미세한 차이로 상대 수비수를 앞서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VAR 판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현역 선수 시절 잉글랜드축구대표팀에서 골잡이로 활약했고 은퇴 후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VAR 판정이 레스터 시티에 도움이 됐겠지만 지금의 VAR는 쓰레기처럼 쓰이고 있다"며 "VAR이 경기 진행에 도음을 주지않고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스포츠 베팅업체 '패디 파워'도 트위터를 통해 "VAR 심판들은 득점 과정에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고 판정했다"고 비꼬았다. 영국 축구 방송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도 "VAR이 경기를 망치고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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