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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계산대없는 매장 기술 타사로 확대


공항·극장 등의 점포에 도입…우호진영 구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계산대없는 무인점포 아마존고 기술을 다른 회사로 확대 보급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얼시네마나 공항같은 업체들과 손잡고 아마존고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로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계산대없는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고는 구입상품을 매장선반에서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매장에 설치한 카메라와 각종센서를 통해 상품을 추적한다. 매장을 떠날 경우 가상 바구니에 담겨진 물품들이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한다.

아마존은 그동안 아마존고의 확장에 중점을 뒀으나 최근들어 관련 기술을 다른 회사에 제공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계산대없는 매장 설비를 공급해 우호진영을 넓혀가고 있다.

아마존이 계산대없는 매장 운영기술을 다른 회사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계산대없는 매장 운영기술을 다른 회사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지난 2016년말에 이 매장을 개설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마존은 2021년까지 아마존고를 지난해 4곳에서 3천곳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4년을 넘게 준비했다. 아마존이 지난해말 유기농 식품매장 체인점 홀푸드마켓을 137억달러에 인수했던 것도 이를 고려한 것이다.

아마존이 향후 홀푸드마켓에 아마존고의 편의성을 성공적으로 접목하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에서도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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