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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가을 사나이' 켈리, 3차전 6이닝 2실점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노 디시전 게임'을 치렀지만 제몫을 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가을야구' 무대에서 또 다시 호투했다.

켈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불안했다. 켈리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한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켈리는 2회에도 키움 타선에 고전했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2사 1, 2루에서는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키움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켈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회부터 제구가 잡혔고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선발투수로 임무를 다했다.

켈리는 이후 팀이 2-2로 맞선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도 호투했다.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켈리가 호투하는 동안 LG 타선도 힘을 보탰다. LG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정주현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채은성은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2-2로 균형을 맞췄다.

7회초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팀은 2-2로 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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