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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주년 기념 공연 12월 개막


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조성윤·이석준·정동화·이창용·정원영 출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브라이언 힐의 극본과 넬 바트램의 음악이 만나 2007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과 2008년 뉴욕에서의 트라이아웃 이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오디컴퍼니]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오디컴퍼니]

한국에서는 2010년 4월 배우 박은태와 이창용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신춘수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아 류정한·이석준·신성록·이창용 등의 캐스팅으로 2010년 7월 동숭아트센터 초연됐다.

2011년에는 이석준·고영빈·이창용·카이·정동화·조강현 캐스트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재연됐고, 2015년 삼연에서는 ‘스토리 열풍’의 주역이었던 이석준·고영빈·조강현과 뉴캐스트 강필석·김종구·홍우진 6인의 배우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났다.

2016년 네 번째 시즌은 삼연에 함께한 고영빈·강필석·조성윤·김종구·홍우진과 함께 뉴페이스 김다현, 5년 만에 돌아온 이창용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다섯 번째 프로덕션은 강필석·송원근·조성윤·정동화·이창용·정원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2010년 동숭아트센터에서의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주역들이 출연해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순수했지만 현실에 적응하며 어른이 되어버린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 역은 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조성윤이 맡는다.

순수하고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친구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30년지기 친구 ‘앨빈 켈비’ 역으로는 이석준·정동화·이창용·정원영이 출연한다.

무대 위 단 두 명의 배우가 퇴장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 가야 하는 작품의 특성상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이 작품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출연했던 배우들이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면서 더욱 쫀쫀하고 완벽해진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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