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사령탑에 허문회 키움 코치…구단 '확인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 한국시리즈가 끝난 당일인 26일 롯데 자이언츠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 허문회 코치를 새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렀다. 키움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9-11로 졌다. 시리즈 전적 4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키움은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허 코치 빈 자리를 당장 메워야한다. 여기에 장정석 감독과 계약기간도 만료된다. 오프시즌 동안 할 일이 많아졌다.

[사진=서울 히어로즈 야구단]

허 코치의 롯데행은 일간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선임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롯데행은 이미 기정 사실이다.

장 감독은 4차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허 코치가 언제 롯데로 가게됐는지 알게 된 시기는 잘 모르겠다"며 "허 코치가 솔직하게 얘기를 했고 나 또한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허 코치가 롯데 감독으로 가는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며 "지금까지 함께 했던 코치가 좋은 자리로 가게 돼 기분 좋다. 기사 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불러서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허 코치는 부산 출신이다.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나와 지난 199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3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롯데에서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두 시즌 동안 뛴 인연이 있다.

프로 통산 성적은 523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9리(1천18타수 274안타) 20홈런 129타점이다. 그는 은퇴 후 2007년부터 LG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상무(국군체육부대) 야구단 코치를 거쳐 히어로즈에서 1, 2군 타격코치를 지냈고 지난 시즌부터 장 감독을 보좌해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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