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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위해 MOU 체결


과기정통부-노르웨이 교육연구부, 내년 과기공동위 개최 합의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가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간 공식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이슬린 니보(Iselin Nybø) 장관과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호텔에서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 을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슬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호텔에서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 을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슬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 정책 교류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서 정부 간 과기공동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의 연구자, 출연기관, 연구 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기술 정보 교류, 연구자간 교류, 공동연구사업 마련,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신진 연구자 육성 등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가진 에너지 부국이자 수력발전을 통해 대부분의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며, 극지, 기후환경 분야 과학기술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 위치한 다산과학기지를 통해 북극연구 활동에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함께 2020년 과기공동위를 개최하고 극지 연구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연구자 개인 단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협력을 정부 간 소통을 통해 체계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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