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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400만원대 홀로렌즈2 공급시작


법인고객용 AR 헤드셋 배송…미국 등 7개국서 판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행사에서 공개했던 2세대 증강현실(AR) 헤드셋 홀로렌즈2의 공급을 시작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독일, 미국,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호주에서 홀로렌즈2를 공급했다.

MS의 홀로렌즈2는 지난 2016년 처음 나온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보강해 한층 복잡한 동작감지와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홀로렌즈2는 개인 컨슈머가 아닌 사업자용으로 제작되고 있다. 1세대 홀로렌즈는 개인 사용자용 게임이나 아트앱을 일부 제공했었다.

하지만 2세대 모델은 생산현장이나 기기 수리 담당자에게 적합한 AR 헤드셋으로 만들어졌다. 미국군용 버전도 통합비주얼확장시스템(IVAS)의 하나로 개발되고 있다.

MS가 AR헤드셋 홀로렌즈2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출처=MS]
MS가 AR헤드셋 홀로렌즈2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출처=MS]

산업현장 작업자는 홀로렌즈2를 통해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시각자료 형태로 불러와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홀로렌즈2의 가격은 1세대 모델보다 1천500달러 저렴한 3천500달러(약 410만원)에 선택된 예약주문 고객에게 발송된다. MS는 헤드셋당 월 125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입형 옵션도 갖춰 가격부담없이 중소기업도 구입할 수 있다.

홀로렌즈2는 이전 모델보다 시야각이 2배 커졌고 착용감도 3배 편안해졌다. 또 애저 키넥트센서 등의 부품 채택으로 실시간 눈동자 추적 기능을 구현하며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새롭게 바뀌었다.

증강현실(AR) 분야는 MS 외에 페이스북, 애플, 화웨이 등이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중에서 페이스북의 산하 오큘러스가 지난해 399달러 퀘스트 헤드셋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개인 사용자를 공략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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