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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에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적용


CB가 성숙치 못한 신흥 시장에 대안평가 솔루션 도입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11일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에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올 3월 대안신용평가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인 크레파스와 손잡고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제도에 선정된 사업으로,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CB가 성숙치 못한 신흥 시장에 진출한 해외법인에 대안평가 솔루션의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로고 [이미지=신한카드]
신한카드 로고 [이미지=신한카드]

이번에 출시한 대안평가 시스템은 신한파이낸스가 개발한 대고객 앱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고객의 모바일 기기 안에 담긴 캘린더 사용여부·휴대폰 사양·블루투스 연결 이력·SMS 송수신 횟수 등 다양한 패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축적된 정보를 현지 상황에 맞는 모형으로 재개발하고 검증 과정을 통해 정확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안평가 시스템은 CB정보와 심사 시스템의 발전 수준이 낮아 신용평가와 심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글로벌 해외법인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를 거쳐 향후엔 소액대출, 가전할부금융 등 실시간 평가가 필수적인 상품의 심사에 적용이 가능해 상품 다각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법인 외에도 재한 외국인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금융소외 계층의 금융기회 확대를 위해 대안평가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초연결·초확장·초협력의 '3초 경영'을 기반으로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해 카드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하는 '초확장 멀티플레이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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