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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개인 매수로 사흘 만에 상승…2140선 수성


"외국인 수급은 여전히 부정적"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2140선을 수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16.83포인트) 오른 2140.92에 거래를 마쳤다. 21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120선으로 오름폭을 좁히며 등락을 거듭하다 후반 들어 2140선까지 올라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1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2140선을 수성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2140선을 수성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노동길 NH투자증권 주식시황 담당 연구원은 "무역분쟁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은 스몰딜 합의 전까지 자금 유입 속도를 계속 줄일 것"이라며 "현재는 수급을 고려하면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2.34%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1%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과 삼성물산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였다.

특히 이날 장 중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HDC(7.36%) HDC현대EP(6.59%)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운송장비 음식료품 제조업이 일제히 1%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증권 기계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3.77포인트) 상승한 665.1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19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3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1%(6.0원) 내린 116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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