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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신화' 이디야커피, 국내 최초 3천점 돌파


론칭 18년 만에 3천 점 확보…임원 영입·시스템 강화로 내실 다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디야커피가 론칭 18년 만에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천개를 확보했다. 최근 커피 전문점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폐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디야커피는 1%대의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을 오픈하며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천호 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디야커피는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만에 3천호 점을 오픈하며 국민 커피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을 3천 개 이상 보유한 곳은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뿐이며,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에서 3천호 이상의 매장을 지닌 커피 브랜드는 드물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6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오픈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3천38호 매장을 오픈하게 될 전망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덕분"이라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창기 회장의 경영철학은 회사의 모든 정책에 기본 원칙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3천호 가맹점 돌파를 기점으로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부사장으로 영입한 임원 인사도 발표했다.

경영관리부문을 맡게 된 김남엽 부사장은 현대투자신탁과 SV파트너스에서 자산운용과 기업컨설팅을 총괄했다. 마케팅개발부문을 맡는 신유호 부사장은 SPC그룹에서 음료 신규브랜드 개발과 사업을 총괄했다.

또 이디야커피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본부 조규동 본부장과 대외협력본부 정환국 본부장을 이사대우 임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이와 함께 R&D, 개발운영본부 등에 경력직 10 여 명을 채용하며 조직을 한층 강화했다.

이디야커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에 자체 생산시설 가동과 물류 선진화도 추진한다. 우선 총 400억 원을 투입해 경기 평택시에 연면적 1만3천64m²(약 4천평)규모로 건립 중인 최신식 생산공장 '드림팩토리'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추고 원두 및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해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천663m²(약 5천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 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물류 선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새롭게 구축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신선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를 적시에 공급해 고객들에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3천호 오픈이 있기까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 준 고객 여러분과 전국의 가맹점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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