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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토트넘 사령탑으로 EPL 복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새 사령탑 선임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2022-23시즌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진 뒤 바로 후임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무리뉴 감독은 이로써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11개월 만에 토트넘으로 오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팀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인 모리뉴와 함께한다"며 "그는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이자 훌륭한 전술가"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그러면서 "무리뉴가 지휘한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며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2018-19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토트넘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지난 12라운드까지 3승 5무 4패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오는 23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며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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