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본머스전 2도움…선발 출전 87분 뛰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골맛을 못봤으나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을 6경기째로 늘렸다. 손흥민(27, 토트넘)이 이타적인 플레이로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손흥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골에 모두 관여했다.

[사진=뉴시스]

전반 21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더 좋은 기회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알리에게 패스를 보냈다.

알리는 공을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은 알리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본머스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알리가 골을 넣은 뒤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알리는 후반 5분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알리는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정확한 패스를 다시 한 번 시도해 추가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은 크로스를 올렸고 시스코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본머스 반격에 고전했다. 본머스는 후반 28분 해리 윌슨이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윌슨은 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본머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본머스에 3-2로 이겼다. 지난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2 승)에 이어 리그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에서 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후반 종료 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에게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은 공을 잡은 뒤 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을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손흥민은 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11월)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전을 포함하면 3연승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리그 5, 6호 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부문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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