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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포토상' 유상철 감독 "빨리 쾌유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드라마 같은 1부리그 잔류를 이끈 유상철 감독이 2019 K리그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했다.

유 감독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했다.

유상철(오른쪽)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유상철(오른쪽)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베스트 포토상은 OSEN 곽영래 기자가 촬영한 사진이 선정됐다. 사진에는 유 감독이 지난달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인천과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코칭스태프들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5월 인천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경남 FC,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부임 당시 약속했던 1부리그 잔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유 감독은 지난달 초 췌장암 4기 진단을 받는 등 건강 악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수단을 이끌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유 감독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사드린다. 올해 K리그는 어떤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근사하고 멋진 시즌을 보냈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서포터즈들이 있었기에 흥행과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 저 또한 빨리 쾌유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홍은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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