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보경, 2019 K리그1 최고의 별 선정···생애 첫 MVP 영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이 2019 K리그1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보경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35경기 13득점 9도움으로 활약하며 울산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에 선정됐다. [사진=조성우기자]

김보경은 감독 투표 12표 중 5표, 주장 투표 12표 중 5표, 미디어 투표 101표 중 43표를 획득하며 환산점수 100점 만점 중 42.03점을 기록해 문선민(전북 현대·24.38점), 세징야(대구 FC·22.80) 등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렸다.

김보경은 지난 2016 시즌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이듬해 여름까지 활약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해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K리그1 정상급 미드필더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수 커리어 첫 리그 MVP 수상의 기쁨을 맛보며 화려했던 2019년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보경은 "시즌 전 MVP에 대해 욕심을 냈었다. 울산이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내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건 김도훈 감독님의 지원과 울산 선수들의 희생이 있었다. 울산 구단, 팬,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오른쪽)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한 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김보경은 또 "감독님이 전날 경기 후 사람들이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2등을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나는 울산이 올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무엇과도 못 바꿀 경험을 얻었다. 울산이 내년에 더 좋은 팀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홍은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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