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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체인' 1위 메리어트, 럭셔리 호텔 영역 확장


8개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통해 내년 30개 이상 호텔 오픈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럭셔리 여행객'을 겨냥해 호텔 포트폴리오 강화 및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선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내년까지 전 세계에 30개 이상의 럭셔리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8개의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고급 여행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약 65개의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420개 이상의 랜드마크 호텔과 리조트들을 운영 중이다. 보유한 럭셔리 호텔 네트워크로는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호텔&리조트', 'W호텔', '럭셔리 컬렉션', '에디션', 'JW메리어트', '불가리' 등이다.

티나 에드먼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 및 럭셔리 포트폴리오 리더는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혁신을 장려하고, 브랜드 레벨과 개별 호텔에 걸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유명 여행지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행지로서 높은 가치를 보유한 지역에 185개 이상의 럭셔리 호텔을 개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아이슬란드, 몬테네그로, 필리핀 등 15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 및 지역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럭셔리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리츠칼튼 리저브'를 멕시코에 새롭게 선보이며 '리츠칼튼'의 포트폴리오를 4개로 확장시켰다. 내년에는 모로코 수도에 '리츠칼튼 라바트, 다르 에스 살람'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 시티, 중국 난징 등에서도 '리츠칼튼'을 선보인다. 내년 6월에는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도 처음 오픈할 계획이다.

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45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세인트레지스'는 내년에 이집트 카이로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두바이에 새로운 호텔을 선보인다.

'W'' 호텔은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지역 호텔 절반 이상의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W 뉴욕-유니온스퀘어도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W 호텔 쇼케이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필라델피아, 토론토, 내슈빌, 멜버른 등 북미 지역을 비롯해 밀라노, 로마, 중국 청두에도 W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티크 호텔 창시자인 이안 슈레거와 메리어트가 협력해 선보인 '에디션'은 올해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들어섰다. 현재 6개 국가 및 지역에 10개 호텔이 운영되고 있는 '에디션'은 내년에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진출하며, 두바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계 3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14개 호텔을 운영 중인 '럭셔리 컬렉션'은 올해 세이셸, 키프로스, 난닝 등에 새로운 시설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에 내슈빌, 부다페스트, 호바트 등에 신규 호텔을 선보인다. 'JW 메리어트'는 2022년까지 115개 호텔 확보를 목표로 내년에 서배너, 올란도 등 미국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다낭, 무스카트, 몬테레이 등 세계적인 여행지에 새로운 호텔을 오픈한다.

토니 카푸아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및 글로벌 최고개발책임자는 "오는 2020년에 월 평균 3개, 즉 한 해 30개 이상의 럭셔리 호텔을 오픈할 것"이라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포트폴리오는 매년 전 세계의 주요한 여행지에서 지속적으로 그 질과 양 모두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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