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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올해보다 90% 급성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망…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세와 흐름 같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1억2천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듬해인 2020년에는 올해보다 90% 증가한 2억3천만대 규모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무선이어폰 시장이 연평균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과 같다.

애플 '에어팟 프로' [출처=애플]
애플 '에어팟 프로' [출처=애플]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10년 전 초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탄력 구간의 흐름을 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애플을 필두로 한 글로벌 IT 업체들의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둔 미래제품 전략과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노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선이어폰이 일상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올해 3분기 45%까지 떨어졌던 시장점유율을 다시 50%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 출시한 '에어팟 프로'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이 반등했다.

다만 오는 2020년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본격적인 무선이어폰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기존 스마트폰 업체들도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전망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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