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출신 샌즈, 日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1년 총액 110만 달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019 KBO리그 타점왕을 차지한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한신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샌즈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10만 달러(약 12억 8천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샌즈는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50만 달러(약 5억 8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정소희기자]

샌즈는 지난해 시즌 중반 부진으로 퇴출된 마이크 초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8 시즌 25경기 타율 3할1푼4리 12홈런 37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샌즈는 올해 한층 더 뛰어난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2019 시즌 139경기 타율 3할5리 28홈런 1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의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그 타점왕 타이틀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코리안 드림'을 이뤄냈다.

키움은 시즌 종료 후 샌즈에게 곧바로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샌즈는 일본행을 선택했다.

샌즈는 한신 구단을 통해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함께했던 피어스 존슨으로부터 한신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타점을 많이 올려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