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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전기차 니로 타고 새해 첫 출발


평택·당진항 자동차 부두에서 떠나는 첫 친환경자 수출 격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3일 오전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인 자동차 전용부두를 방문, 새해 첫 친환경차 니로의 수출을 축하하고 전기·수소차 개발자 및 자동차 선적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2020년 수출 1호 친환경차에 탑승하여 이날 출항하는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승선했다.

2020년 친환경차 1호로 수출되는 기아자동차 니로는 우리나라 친환경차 최대 수출 모델로, 지난 해 수출 규모가 10만9천대로 잠정 집계됐으며 유럽ㆍ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 차량에 깃발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 차량에 깃발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양산모델 넵튠이 이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선적됐으며, 스위스 현지 테스트 후 2025년까지 총 1,600여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수출현황 보고를 통해 “작년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은 2018년 대비 2배, 수소차 수출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동차 수출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전기ㆍ수소차가 수출시장에서 제2의 반도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본 행사 전에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 지원을 당부했다.

평택ㆍ당진항은 전국에서 자동차 물량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만으로, 대중국 교역의 거점이자 신남방 수출 전진기지로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평택·당진항은 7년 연속 전국항만 자동차 물동량 처리 1위로, 2018년 144만대 자동차 수출입물량 처리했다.

글로비스 썬라이즈호는 총 4,260대의 수출차량을 싣고 유럽으로 출항, 이중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2,400여대를 독일,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6개국에 하역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해수부 장관, 경기도지사, 평택시장, 기아차·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150여명 참석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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