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금메달' 윤성빈 "새해 시작과 함께 우승, 기분이 좋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새해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 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주최 남자 스켈레톤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합계 1분 47초 11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1분53초00)를 불과 0.05초 차이로 따돌렸다.

윤성빈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IBSF 월드컵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됐다.

IBSF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에서 통산 10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51승),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3승), 윤성빈까지 단 세 명뿐이다.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사진=조성우기자]

윤성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2018-2019시즌 월드컵 1~8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챙겼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IBSF 월드컵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각각 7위, 6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슬럼프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윤성빈은 3차 대회 금메달을 통해 '아이언맨'의 귀환을 알렸다. IBSF 월드컵 랭킹도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윤성빈은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의미 있는 월드컵 10번째 금메달을 얻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지금처럼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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