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GS25, 서울 7호선 편의점 운영권 입찰 승리…업계 1위 굳힌다


40개 매장 최장 10년 운영 가능…"수익성 우선 경영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가 서울 지하철 7호선 편의점 40곳 운영곳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1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GS25는 이날 열린 '7호선 편의점 브랜드전문점 임대차' 입찰에서 총액 275억2천738만 원의 입찰가를 제시해 낙찰받았다. 이는 서울교통공사의 최저 입찰가인 211억 7천491만 원 대비 30% 높은 가격이다. 입찰 기간은 계약기간 5년에 만료 후 임차인 갱신 청구시 추가되는 5년을 포함해 최장 10년이다.

GS25가 서울 지하철 7호선 입찰에서 승리했다.
GS25가 서울 지하철 7호선 입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GS25는 지난 10년 동안 운영해 온 서울 지하철 7호선 내 40개 점포의 영업을 최장 10년 동안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 등 총 2곳이 참여했다. GS25에게 매장 수 기준 업계 1위를 지난해 말 빼앗긴 CU와 공격적 출점 전략을 펼쳐 왔던 이마트24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GS25는 이번 입찰 승리로 인해 편의점 업계 매장수 1위를 굳혔다. 앞서 GS25는 지난해 11월 점포수 1만3천899개를 기록하며 1만8천20개를 보유하고 있는 CU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만일 CU가 이번 지하철 7호선 점포를 가져갔다면 다시 1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었지만, CU의 입찰 포기 속 여유롭게 1위를 지켜갈 수 있게 됐다.

CU는 이번 입찰 대신 상반기 중 예고돼 있는 해군PX 사업권 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군PX는 현재 GS25가 경영하고 있으며, 매장 수는 총 260개에 달해 만일 CU가 해군PX 입찰에서 승리한다면 업계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게 된다.

GS25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점포를 수익성 기반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기존 운영 노하우 및 정확한 수익성 분석을 토대로 입찰에 임한 결과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GS25, 서울 7호선 편의점 운영권 입찰 승리…업계 1위 굳힌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