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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재난·해상·항공·기상' 공공주파수 2.8GHz 공급


사회안전 분야 공공용 주파수 대폭 확대키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회안전 분야 공공용 주파수를 대폭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7일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위원장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를 열어 '2020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급계획에 따르면, 올 한해 재난 대응, 치안, 해상 선박사고 예방, 항공기 안전운행, 이상기후 관측, 위성 운영 등을 위해 총 2.8㎓ 폭의 주파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공급 규모는 지난해 336.4㎒ 대비 크게 늘어났다. 사회안전망 강화에 관계되는 분야의 주파수 공급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전파법 제18조의6에 따라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 관리 및 공급을 위해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미래 주파수 수요를 제출받아 수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기상청 등 147개 기관이 총 373건의 주파수 이용계획을 제출했다. 이용계획에 대한 적정성 조사ㆍ분석, 전문가 자문, 평가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한 뒤,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 발표하게 됐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재난ㆍ사고 대응과 예방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다양한 공적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올해 공급되는 공공용 주파수의 용도와 세부방안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각 기관의 사업 추진 및 무선국 개설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드론탐지, 기상관측, 해상감시 등 레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레이다 운용기관 간 정보 공유방안을 검토하고, 전용대역 발굴 등을 추진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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